삼성물산·i2 테크놀로지(현 BlueYonder)·SAP 등을 거친 기업용 IT(정보기술) 전문가 정응섭 전 슬랙 한국지사장이 워크데이코리아의 새로운 지사장으로 선임됐다.
정 지사장은 앞서 주요 기업들을 거치며 IT 관련 영업 및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기업용 IT 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았다. 삼성물산에서는 사업 및 전략기획 담당으로 근무하며 회사의 디지털전환(DX)을 주도했다. 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인 i2 테크놀로지에서는 비즈니스 최적화 서비스를 담당했다. 이후 약 10년간 몸담은 SAP코리아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진입 전략을 세우고 수행했다. 그는 워크데이코리아에 합류하기 직전까지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의 초대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하며 슬랙의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했다. 정 지사장은 이같은 경력을 쌓으며 국내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솔루션의 1세대 비즈니스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.
워크데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인사 및 재무 솔루션이 주력 사업이다. 회사는 중견 기업에서 포춘 500대 기업의 50% 이상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약 1만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. 정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며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.
정 지사장은 “전 세계 기업들의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는 AI(인공지능)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리더인 워크데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”며 “한국 시장에서 워크데이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발전에 기여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